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1위 투수 류현진(32)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는 양대 리그 신인상,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그리고 최우수선수(MVP) 후보 3인을 5일(한국시간) 일괄적으로 발표했다.
류현진은 리그 사이영상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월드시리즈 우승 투수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라는 빼어난성적을 올려 LA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개를 기록했으며, 셔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에 삼진 243개를 낚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은 게릿 콜과 저스틴 벌렌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 NL MVP는 코디 벨린저(다저스)와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AL MVP엔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마커스 시미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신인상(12일), 올해의 감독상(13일), 사이영상(14일), MVP(15일) 순으로 발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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