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내년부터 주민총회를 통해 지역현안을 실행하는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에 자문 역할에 그쳤던 것에 비해 다양한 지역현안 등을 포함하는 자치계획을 수립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인 주민총회를 통해 자치계획을 실행해 나가는 기구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광명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광명5동, 광명7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주민자치회를 준비해왔으며 이달 중으로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전 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해 주민들에게 주민자치회 전환 계획과 주민자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자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자치설명회는 오는 27일까지 시범 동을 제외한 16개 동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광명시민은 누구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동별 일정에 따라 원하는 동에서 설명회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시는 내년 2월 ‘광명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주민자치회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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