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달라스 ICT 로드쇼’ 수출상담 성공리에 마쳐

▲ ‘달라스 ICT 로드쇼’에 참여한 광명시 ICT 유망기업 5개사 관계자들이 수출상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2일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달라스 ICT 로드쇼’에 관내 ICT 유망기업 5개사를 파견해 성공적인 수출상담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와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이 주관한 이번 ‘달라스 ICT 로드쇼’는 한국 중소기업에 미국시장 진출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은 ㈜태영전자, 레이디소프트(주), ㈜아이엠디자인, 시코드, 대명기업 등 5곳으로 글로벌 기업인 AT&T, 삼성전자 미국법인 등의 바이어와 함께 총 13건에 걸쳐 31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태영전자는 미국 CAN-AM 대표와의 수출상담에서 샘플을 주문받고 미국 내 아답터 총판 판매 등 실질적인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레이디소프트(주)는 삼성전자 미국법인 등의 상담에서 자사 X-SOL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 및 독창성을 인정받아 추후 삼성과의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광명시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광명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현지 바이어들은 최근 미·중 간 무역분쟁으로 중국제품을 한국제품으로 대체할 경우 25%의 수입관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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