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교수 학과발전기금 1,200만원 기부
한신대학교 재활학과(학과장 변경희)는 지난 9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과 국제회의장에서 학과 개설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재활학과 발전기금 1천200만 원을 기증했다.
이날 행사는 ‘실천의 역사 30년, 함께 가는 그 자리가 곧 길이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와 특별공연이 열렸다.
토크 콘서트는 김동호 장애주류화정책포럼 대표가 ‘국내외 장애계 패러다임 전환과 우리의 준비’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 이사, 김용훈 한신대 재활학과 초빙교수, 조문순 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이 패널강연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학과 연혁 소개와 경과보고, 학과 발전의 염원을 담은 ‘실천 재활인 명예선언’ 등 기념행사가 열렸다. 기념행사 후에는 재활학과 동문과 재학생 200여 명이 교류하고 학과의 성공적인 30년 역사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한신대 개교 80주년에 맞춰 재활학과 동문과 교수들이 모금한 재활학과 30주년 기념 학과발전기금 1천200만 원에 대한 기증식도 열렸다. 기부금은 재학생이 더욱 우수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실습실 확장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연규홍 총장은 “한신대는 ‘평화 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을 품어주는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재활학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연규홍 총장을 비롯해 우상하 한신대 총동문회장, 장순욱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김무웅 재활학과 3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변경희 재활학과장, 이인재·이경숙·남세현 교수, 성숙진 전 교수, 故 오길승 교수 가족, 이상진 재활학과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산=강경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