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원초 4
수원에 있는 초등학교 중 40여 개의 학교에만 있는 공간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곳은 바로 학생들의 쉼터인 학교사회복지실. 수원 매원초등학교에도 있는 학교사회복지실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후에 자유롭게 찾아와서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할 수도 있고 복지실 선생님께 개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성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학급개입활동 및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친구에게 전하는 말말말’ 등 복지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어 참 좋다.
이런 복지실의 많은 활동 중 ‘솔리언 또래상담자’를 소개하려고 한다. 매원초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은 5학년 6명, 6학년 5명으로 언니ㆍ오빠들로 구성돼 있다. 또래상담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실 선생님께 약 8회기 동안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내용은 친한 친구 되기, 대화하는 친구 되기, 도움 주는 친구 되기 등 공감과 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 주제로 이뤄져 있다.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또래상담자에게 친구관계에서 겪는 갈등, 학습 고민, 가족 관계 등의 문제로 상담을 신청하는 학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은 학교사회복지실의 따뜻한 프로그램과 솔리언 또래상담자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며 긍정적인 또래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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