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청련사 원통암 감로왕탱

청련사 원통암 감로왕탱(靑蓮寺 圓通庵 甘露王幀)은 인천시 강화군에 있는 일제강점기 불교회화로, 2004년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됐다.

감로탱은 망인의 천도를 위해 우란분경(盂蘭盆經)의 내용을 도상화한 그림이다. 화면 가운데 커다란 상에 성반(盛飯)을 차려놓고 제를 올리는 광경을 중심으로 위에는 7불이 나란히 서 있고 좌측편에는 아미타삼존불이 우측편에는 지장보살과 인로왕보살이 묘사되어 있다. 성반 아래에는 두 마리 굶주린 아귀가 묘사되어 있고 그 아래로 지옥과 현세의 여러 생활상들을 묘사하고 있다. 이 그림은 대정(大正)5년(1916)에 제작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색이 둔탁하다. 그림의 크기는 가로 166.5㎝, 세로 146㎝이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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