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를 2019시즌 전국 고교야구 2관왕으로 이끈 이성열(64) 감독이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선정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아마추어 지도상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 8일 김광현(SK)과 양현종(KIA)을 공동 대상자로 선정 발표했던 일구회는 19일 아마 지도상 수상자로 이성열 감독을 선정하는 등 7개 부문 추가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고 투수상에는 이영하(두산), 최고 타자상에는 이정후(키움), 의지노력상은 두산 포수 박세혁, 신인상은 LG 투수 정우영, 프로 지도자상은 최일언 LG 투수코치, 특별공로상은 최성우 일구회 고문 변호사, 심판상은 원현식 심판위원, 프런트상은 두산 김승호 운영1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아마 지도상을 받게된 이성열 감독은 올해 유신고를 제73회 황금사자기 대회와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에서 2관왕으로 이끌었으며, 제29회 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서 한국 사령탑을 맡아 3위에 올려놓았다.
이 같은 공로로 이성열 감독은 지난달 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김일배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유 홀에서 열린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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