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2일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철산역 인근에서 ‘아동학대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광명경찰서, 광명여성의 전화, 광명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광명시어린이집연합회 등 8개의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다섯 손가락 중 1개의 손가락에 스티커를 붙이는 폴리쉬드(Polished) 캠페인과 아동학대 사례와 112신고 방법을 알려주는 참여 이벤트를 실시했다.
한 시민은 “부부싸움이 아동에게 노출되는 것도 아동학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잘못된 훈육방법으로 내 아이를 힘들게 하였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아이를 이해하고 더 많은 얘기를 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의 안전 확보와 시민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시민 교육을 확대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말 현재 총 199건의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해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에게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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