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곡초등학교(교장 원순복)는 11얼 20일 학교 사회복지실에서 수원愛 통통봉사단 학생들이 인근 노인정 회원들을 학교로 초대해 신구세대가 소통하며 공유하는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바쁘고 빠른 현대 생활로 인해 웃어른들을 만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세대 간 이해가 부족한 요즘, 세곡초 봉사단은 인근 노인정(sk 뷰 아파트) 어른들을 모시고 효심을 실천했다. 이날 참여한 26명의 통통봉사단과 노인정 회원들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방향제와 관절오일을 함께 만들어 팔 다리가 불편하신 할머니께 발라 드리며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웠다.
할머니들께서는 용기 세척을 할 때 힘들어 하는 학생에게 “내가 도와줄게”라며 학생들을 격려했고 학생들은 “할머니께서 어른이시니 먼저 체험 하셔야 한다”며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통통봉사단 김유경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할머니들의 형편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할머니들이 왜 그렇게 빨리 움직이지 못했나를 이해했고 우리 할머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노인정 박정자 회장은 “어린 손자 손녀들과 함께 동심의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몸과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원순복 교장은 “2016년부터 꾸준하게 노인정 자원봉사활동을 해 이번이 16번째이며, 회기가 진행 될수록 할머니들과 학생들 간에 정이 두터워지는 것을 느낀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신구세대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주인공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원 세곡초 사회복지사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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