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아영이 사건·어린이집 부실급식 사건 공개

'실화탐사대'에서는 '아영이 사건'의 피해 가족들을 다시 한 번 찾아가고 어린이집 부실급식 현장을 공개한다.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아영이 사건'의 피해 가족들을 다시 한 번 찾아가고 어린이집 부실급식 현장을 공개한다.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아영이 사건' 두 번째 이야기와 어린이집 부실급식 현장을 공개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근 학부모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어린이집 부실급식 사건에도 대해 집중 파헤친다.

집에만 오면 늘 배고프다고 했던 아이들. 언제부터인가 어린아이들은 걸신들린 것처럼 보이는 음식을 마구 먹어치우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의 식탐이 많아진 이유에는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모든 원인은 어린이집 부실급식에 있었다. 모래 맛이 나는 4개월 된 떡과 곰팡이 핀 양배추, 말라서 비틀어진 키위 등 실제로 아이들이 배식 받았던 급식은 원장이 카페에 올렸던 급식 사진과 전혀 달랐다.

심지어 원장은 아이들의 음식을 빼돌려 집에 싸가기까지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실화탐사대'는 해당 어린이집의 식재료 납품업체를 취재하는 중에 정원이 비슷한 다른 어린이집에 비해 절반 이하의 식재료를 구입하고 있었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이들과 선생님까지 24명이 생활하는데 닭 한 마리로 한 끼를 해결한다는 소리에 전문가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잠적했던 어린이집 원장은 할 말이 있다며 학부모들을 불러 모은 현장까지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영이 사건'의 피해 가족들을 다시 한 번 찾아간다.

'실화탐사대'는 오늘(27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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