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도미니카공화국 삼 남매의 한식 먹방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도미니카에서 온 마리벨 알레이다 호세, 어르신 삼 남매의 한국 방문기가 그려진다.
이날 도미니카 삼 남매는 명동거리에서 조식을 해결하고자 한국 전통 식당을 찾아다녔다. 찾는 곳마다 모두 문이 닫혀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대부분 식당이 10시 이후에나 열었던 것.
그들이 찾은 곳은 계란빵과 새우튀김을 파는 노점. 삼 남매는 새우튀김과 계란빵을 샀다. 마리벨은 "빵에 달걀이라니 정말 맛있다"고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계란빵과 새우튀김만으로 부족한 그들은 한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한 시간 만에 가게에 들어선 삼 남매는 삼계탕과 굴떡국, 막걸리를 주문했다.
삼계탕을 맛본 마리벨은 "맛있어. 닭이 매우 부드럽다"며 평했고, 호세는 "국물이 가볍고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산꼬초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산꼬초는 각종 고기와 유카, 옥수수 등을 넣고 푹 끓인 수프.
이어 삼 남매는 굴국의 떡에 대해 조개 게살이라 추측했다. 떡을 맛본 호세는 "이건 오징어 슬라이스다. 엄청 큰 오징어를 링으로 만든 것"라고 자신만만하게 설명했다. 이에 수긍한 알레이다는 만족스럽게 굴떡국을 먹었다.
호세는 막걸리에 도전했다. 막걸리에 대해 호세는 쌀 맛 나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음료를 언급했다. 마리벨도 맛을 보고 마리벨 "조금 발효됐네"고 이야기했다. 호세는 김치를 안주로 자연스럽게 막걸리를 즐겼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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