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 ‘여름’ 그늘막 쉼터→‘겨울’ 별트리로 변신 “5개소 설치”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설치했던 ‘그늘막 쉼터’를 겨울에 맞춰 손질, ‘크리스마스 별트리’로 변신시켰다.

9일 영통구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별트리는 높이 3m의 ‘그늘막 쉼터’에 나선형의 천을 꼬아 만들어졌다. 구슬이나 눈 결정 등 화려한 액세서리와 금빛 LED 조명, 영통구만의 로고사인으로 꾸며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트리는 영통구청을 비롯해 영통역, 광교컨벤션센터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개소에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그늘막 설치, 관리 지침에 따라 특정기간 경관시설 활용 등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시설 및 전기 담당자들의 상시적인 관리를 통해 도시 미관과 보행 안전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영통구는 여름철에만 사용되던 ‘그늘막 쉼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여름철 보행자들을 시원하게 만들었던 그늘막이 겨울철에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낭만을 전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젊음과 문화, Smart 영통!’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문화를 선도하는 젊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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