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 MLB' 두 번째 팀 선발투수 선정

▲ 류현진.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2019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 MLB’ 두 번째 팀 선발 투수로 뽑혔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 MLB’ 두 번째 팀에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선발투수로 선정됐다.

‘올 MLB’ 팀은 한해를 빛낸 포지션별 최고 스타로 구성되는 2019년 결산 올스타 팀이다.

MLB 사무국은 당해 시즌 최고의 선수로 이뤄진 하나의 올스타팀을 발표해 온 미국프로풋볼(NFL)의 ‘올 프로’ 팀, 미국프로농구(NBA)의 ‘올 NBA 팀’을 본 떠 올해 처음으로 올 MLB팀을 선정했다.

MLB닷컴은 지난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올해 승부수를 띄운 류현진이 데뷔 이래 두 번째로 많은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책점(2.32)을 맹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올 MLB팀은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 50%를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첫 번째 팀과 두 번째 팀으로 나눴다.

첫 번째 팀은 명실공히 올스타팀이며, 두 번째 팀은 차점자들의 집합으로 평가받는다.

올 MLB 첫 번째 팀 선발 투수로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을 비롯,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웅 맥스 셔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투수 게릿 콜이 이름을 올렸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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