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유경아가 암 투병을 계기로 성격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유경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경아는 "(암이) 완치된 지 크리스마스가 되면 만 2년이 된다"면서 "그 계기로 정말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전에는 조그마한 것으로도 열 받았던 것이 많이 없어지고, 정말 10분씩 산다. 10분 행복하면 한 시간이 행복하고, 하루가, 일주일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민용이 "암이 위중했냐?"고 묻자, 유경아는 "종양이 임파선 라인에 있어서 사이즈는 작지만 임파선으로 전이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투병을 하면서 조급했던 마음들을 내려놓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유경아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파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저만의 운동을 한다. 그런 식으로 저만의 재밌는 것, 제가 좋아하는 거 하나는 해야 한다. 그리고 예전에는 안 사던 것들을 이제는 지른다. 자기만의 보상을 주고 내가 뭘 하면 제일 기쁜지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장건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