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이달 25일까지 수원 올림픽공원(권선구 효원로)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시는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수원지역 항일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림픽공원을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이름을 공모하기로 했다.
올림픽공원에는 100주년 기념 조형물이 건립되며, 기존 조형물은 재배치할 예정이다.
이름은 올림픽공원의 역사를 반영한, 부르기 쉬운 명칭이면 된다.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한 명당 1건 응모 가능하다.
동일한 이름의 응모작이 있으면 먼저 응모한 작품을 우선으로 심사하며 이미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나 상표권 등으로 보호받는 명칭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원시는 내부 심사로 5건을 선정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시민 선호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1ㆍ2차 점수를 합산해 당선작(1개)과 우수작(2개)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오는 2020년 2월3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당선작 응모자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우수작 응모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된다.
공모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수원시 올림픽공원 명칭 공모’를 클릭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수원 올림픽공원은 1987년, 88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했다. 평화의 소녀상,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임면수(1874~1930) 선생 동상 등 조형물이 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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