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유신고 야구인의 밤 성료… 최동철 총동문회장 ·KT 유한준 등 후배 격려

▲ ‘2019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송인승 전 총동문회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동철 총동문회장, 이성열 감독, 김동섭 교장, 민유기 부장이 케?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2019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졸업생과 재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전국대회 2관왕에 빛나는 ‘야구 명문’ 수원 유신고가 13일 오후 6시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2019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조인상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최동철 유신고 총동문회장, 김동섭 교장을 비롯해 동문 및 학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야구부를 격려하고 학교 졸업생과 재학생간 우애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최동철 총동문회장은 야구부에 격려금을 전하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후원회에서도 선수들에 패딩점퍼 40벌을 선물하며 공로를 축하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캡틴’ 유한준(38)은 행사장을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했고, 그의 팬클럽 역시 물병 210개를 야구부에 건네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최동철 총동문회장은 격려사에서 “개교 40주년을 맞은 유신고는 이성열 감독님의 탁월한 지도력과 포기할 줄 모르는 선수들의 열정으로 황금사자기와 청룡기를 연달아 제패하는 감동 드라마를 써낼 수 있었다”며 “수원시와 시의회의 도움으로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의 시설이 개선되는 만큼 내년에는 유신고의 숙원인 대통령기 우승을 통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성열 감독은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제가 꿈꿔온 학교 야구부 인프라 개선이 이뤄져 이보다 좋은 날은 없다. 앞으로도 유신고가 명문학교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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