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와 박정민이 주말 안방극장에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1부 8.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2.0%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324회에서는 홀로 캠핑에 나선 이장우와 개성 가득한 박정민의 하루가 펼쳐졌다.
먼저 이장우는 “혼자만의 캠핑도 매력이 있다”며 배낭을 챙겨 캠핑장으로 출발했다. 버스를 갈아타고 산길을 걸어 캠핑장에 도착한 그는 매점에서 동동주를 구입한 뒤 텐트로 이동해 능숙하게 캠핑 장비를 다루며 전문가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장우의 야심찬 신메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편의점 햄버거와 라면, 두유, 치즈 등을 섞은 캠핑용 요리를 만들었다. “로제 파스타 맛이 난다”며 스스로 감탄까지 하던 것과 달리 음식을 반 이상 남겨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한편 박정민은 등장부터 허당기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외 촬영을 마치고 들어온 그는 쌀쌀한 서울의 날씨에 벌벌 떠는 것은 물론 캐리어를 차에 싣기 위해 낑낑대는 모습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예전 앨범들을 카세트 테이프로 수집하는 남다른 취미도 공개됐다. 특히 테이프 플레이어로 김국환의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를 듣던 박정민은 “가사를 보고 우리 아빠가 이런 말을 해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울었었다”며 노래에 얽힌 사연을 밝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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