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엔터미디어 미디어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심은진 심경 고백…"악플러, 손 흔들며 인사하더라"

승인 2019-12-16 15:29
장건 기자 jangkeon@kyeonggi.com
기자페이지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악플러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SBS스페셜' 방송 캡처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악플러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SBS스페셜' 방송 캡처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악플러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SBS스페셜'에서 심은진은 악플과 관련해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심은진은 "저희가 처음으로 악플로 9시 뉴스에 나온 그룹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는 길 가다가 해코지도 당해봤고, 계란을 던진다거나, 녹슨 칼날, 혈서, 죽은 쥐와 고양이… 다 받아봤다"라며 "솔직히 방송용은 아니다. (악플이) 너무 자극적인 내용이라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도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다. 하루건너 하루 계속 이런 댓글이 달린다. 3년 동안 제 자료만 1,000개가 넘는다"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피해자 진술 때 처음 만났는데, 그때 제 앞에 앉아있는데 제가 온 줄 몰랐나 보다. 맨 처음에는 당황하는 듯하더니 웃더라. 나갈 때는 '언니 안녕'하며 손도 흔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심은진은 "이분은 너무 기간이 길었고, 그리고 집요했다. 심지어 고소를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재미로 느낀다면 그 재미가 재미없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SBS스페셜#심은진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