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경기대, 관광·마이스산업 활성화 '맞손'

수원시와 경기대학교가 수원시 관광ㆍ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아이디어 교류와 인재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용어로 각종 회의ㆍ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

수원시와 경기대는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수원시-경기대 관광ㆍ마이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유일의 관광전문대학원ㆍ관광문화대학이 있는 경기대는 수원시와 관광 분야 정책ㆍ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한다. 시는 관광ㆍ마이스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인턴십ㆍ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관광ㆍ마이스 분야 인재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경기대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교류, 공동연구 수행 ▲관광ㆍ마이스 산업 관련 정보제공, 연계사업 추진 ▲경기대 관광 관련 전공자 수원시 관광 분야 정책참여 ▲경기대 학생의 ‘수원 시민마이스터즈’ 활동, 수원화성문화제 자원봉사 참여 등을 협력한다.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은 “양 기관의 MOU체결로 관광ㆍMICE 분야 공동연구, 인재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의 전통적 강점인 관광 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관광교류를 통한 양 기관 역량강화 및 성장 동력 창출,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광 분야 전문대학원을 운영하는 경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어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관광ㆍ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숙ㆍ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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