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 고색파출소(소장 윤덕민)가 전국 최초로 ‘경찰관서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1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색파출소는 지난 17일 권선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과 평동장, 대한노인회권선구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고색파출소 뒤 주차장에 있는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치매안심센터는 길을 잃은 어르신들을 보호 및 관리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상호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함에 따른 것으로 경찰관서 내 만들어진 것은 전국 최초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으로 만들었다고 고색파출소는 설명했다. 고색파출소는 치매 어르신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학교 밖에 아이들을 위한 상담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윤덕민 고색파출소장은 “이제는 복지경찰의 역할이 강조되는 만큼 치매 어르신 보호 쉼터가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들이 다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