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에서 명성황후의 일상을 적은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매력적인 의뢰품 세 점이 소개된다.
첫 번째 의뢰품은 아담한 도자기 한 점. 이 도자기는 분청사기로 표면의 촘촘한 무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삼선, 국화무늬, 빗방물 무늬, 원무늬로 이뤄진 도자기는 무늬를 새긴 도장을 도자기 표면에 찍는 인화(印花) 기법으로 만들었는데 촘촘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의뢰품은 기품이 느껴지는 나무 가구 한 점. 조선시대 때 돈이나 귀중한 문서를 보관하던 금고로 사용했다. 이 의뢰품의 정확한 명칭은 개개수리장.
앞문을 떼어내어 여는 형태로 안에는 총 다섯 개의 서랍이 있는데, 그중 의외의 용도로 사용되던 서랍이 있다. 이날 쇼감정단으로 출연한 개그우먼 김미려는 그 용도를 맞힌 유일한 정답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마지막으로 등장한 의뢰품은 한글 글씨 한 점. 한 글자씩 차근차근 읽으며 발견한 익숙한 명칭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다. 이 의뢰품은 명성황후가 가깝게 지내던 집안사람에게 보낸 편지인데 그러나, 이 글을 쓴 사람은 명성황후가 아니라는 사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2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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