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간소개] 철학으로서의 경제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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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서의 경제학 / 조준현 著 / 피앤씨미디어 刊

경제학이란 무엇인가를 찾아 제시하는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인간에 관한 학문으로서 경제학은 어떤 학문이어야 하는가?’,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관한 학문으로서 경제학은 또 어떤 학문이어야 하는가?’, ‘그리고 경제학은 우리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가?’ 물질적인 측면이 아니라 윤리적인 측면에서 말하는 이 질문의 답이 이번 신간에 실려 있다. 총 8장으로 구성돼 논리학, 인식론, 존재론, 가치론으로서의 경제학을 설명해 다양한 관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값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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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말이지 /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ㆍ맥 바넷 글 / 시공주니어 刊

잠자리에 든 아이에게 아빠가 인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아이가 묻는다. “왜 바다는 파래요?”, “비는 뭐예요?”, “새는 왜 남쪽으로 날아가요?” 아빠는 문학적 상상력이 가득 담긴 재치 있는 이야기들을 아이에게 들려준다.

책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을 재밌게 문답형으로 들려준다. 결국, 눈을 감고 자야 하는 이유는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지혜로운 답이다. 두 부녀의 대화를 통해 문학적 상상력과 미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뽑힌 작품이다. 지은이는 볼로냐 라가치상과 칼데콧상을 받은 스타 베스트셀러 작가들이다.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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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랭면, 멀리서 왔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 김양희 著 / 폭스코너 刊

북한과 식품을 모두 전공하고 현직 기획재정부 남북경제과 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북한 전문가 김양희 작가의 신간도서가 출간됐다. 이제는 ‘멀리서 왔다고 하면 안 될’ 북한 향토 음식들의 유래와 요리법을 소개해 북한의 식문화는 물론, 나아가 통일 한국 시대 한반도의 맛을 미리 소개한다. 70년을 갈라져 있었으나 그 이전에 반만년을 함께해온 한민족의 맛이 여실히 담겨 있는 책이다. 옥류관 평양냉면은 진짜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면, 평양 4대 음식의 내력이 궁금하다면, 개성 부자들과 함경도의 별미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해왔는지 궁금하다면, 이번 신간이 해답을 제시해준다. 저자가 북한을 몇 차례 직접 방문하며 먹어본 음식의 맛과 추억까지 생생하게 담겨 있어, 책을 읽다 보면 비록 당장은 직접 먹어보지 못한다 해도 그 맛의 일단은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값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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