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랑' 신고은을 내쫓기 위한 오승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볼까?
26일 오전 방송된 MBC '나쁜 사랑' 19화에서는 드디어 최소원(신고은)이 위기에 처한다.
황유선의 시점으로 본 '나쁜 사랑'은 어머니라 생각했던 송단실(이상숙)에 배신당하고, 사랑과 아이까지 버리면서 성공하기 위한 분투기를 담아낸다. 그는 성공을 위해 사랑을 이용하고, 한민혁의 범죄 영상으로 장화란(정애리) 모자를 협박하기도 한다.
송단실의 집에서 쫓겨난 황연수는 이후 장화란을 협박해 10억을 챙긴다. 연인과 아이까지 버리고 황연수는 유학 길에 오른다. 몇 년 뒤 해외에서 실력과 실적을 쌓은 황연수는 노유그룹 수석디자이너로 돌아온다.
노유그룹에 돌아온 황연수는 한민혁(윤종화)을 통해 신분상승을 노린다. 그는 장화란과 한민혁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면서도 야망을 향해 순조롭게 다가간다.
하지만 그런 그녀 앞에 최소원이 다시 나타난다. 황연수는 처음부터 그를 쫓아내기 위해 입사를 막아보기도 하고, 샘플을 버리기도 했으며, 최소원의 메일을 바꿔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황연수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하면서 두 사람의 질긴 인연은 계속된다. 그리고 이날 황연수는 유학시절의 지인을 통해 최소원을 함정을 기획한다.
한편, 송단실의 집에는 최소원의 이름으로 돈이 든 의문의 택배가 왔다. 송단실 가족은 출처가 불분명한 돈이 수상하다 여기지만, 송단실은 사채업자의 빚 독촉에 빚을 갚는데 쓴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노유그룹의 디자인이 경쟁사에 유출되고, 사내 투서를 통해 그 주인공이 최소원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끝이 난다. 예고편에서 최소원은 "사실무근"이다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경쟁사의 인물과 만난 사진이 공개된다.
최소원이 다시 한 번 황연수의 마수에서 빠져나올지 오는 27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나쁜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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