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방송가 달군 건강식품…시서스·새싹보리·크릴오일·모유유산균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에서는 2019년 한 해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방송 캡처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에서는 2019년 한 해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방송 캡처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에서는 2019년 한 해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소개됐다.

이에 KBS 2TV '생생정보' SBS '생방송 투데이' MBC '생방송 오늘저녁' '생방송 오늘아침' 등에서 자주 소개된 건강식품을 정리했다.

■ 시서스

시서스는 열대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라는 약용 식물로 지방 감소 효과와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서스는 탄수화물 중독으로 망가진 호르몬을 정상으로 되돌린다. 렙틴은 식욕을 억제, 아디포넥틴은 지방 분해, 배출된다. 또 세로토닌이 증가해 포만감을 유도한다. 뿐만아니라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다만, 밀, 우유, 계란, 콩 조개, 견과류, 땅콩 등에 함유된 성분들이 포함돼 있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산모는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배우 최정원은 "시서스 추출물 가루가 다이어트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2년 전에 자궁의 난소를 적출하면서 많이 아팠다. 가족력 때문에 3년째 고지혈증약을 먹고 있다. 호르몬이 잘 안 나와서 조금만 방심해도 살이 찐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이지혜는 출산 후 3개월 만에 체중 16kg을 감량했다며 "출산하고 뱃살과 팔뚝 살이 정말 안 빠졌다. 운동은 시간도 없었고 그럴 정신도 없었기 때문에 거의 못했다. 대신 시서스를 챙겨 먹으면서 관리했다"고 밝혔다.

■ 새싹보리

새싹보리는 보리의 싹을 틔워 15cm가량 자란 잎을 말한다. 새싹보리는 지방감소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특히 폴리코사놀 성분은 지방을 쌓이는 단백질을 억제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높여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그러나 1일 권장량 4~10g으로 과다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배우 이윤성은 "비만이 있었던 건 몸에 독소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활성산소가 있으면 몸에 염증도 있고 비만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하더라"라면서 "새싹보리가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개그맨 황영진도 건강관리 비법으로 새싹보리를 꼽았다.

■ 크릴오일

크릴오일은 청정 남극해에 사는 플랑크톤의 일종인 크릴에서 뽑아낸 기름이다. 크릴오일에는 물과 기름에 잘 녹는 인지질이 함유돼 있다. 이 인지질로 혈관 속 지방 덩어리를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 아스타잔틴은 여러 항염 작용이나 항산화 작용을 한다.

단, 크릴오일을 섭취할 때는 갑각류인 만큼 갑각류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하루에 2g 정도 섭취해야 하며, 고지혈증이나 심뇌혈관질환 등의 치료약을 먹는 사람은 복약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방송에서는 가수 원미연 최진희 진미령, 배우 홍여진 이시은 김하영 이승신 김민정, 개그우먼 팽현숙 등이 크릴오일을 소개한 바 있다.

■ 모유유산균

모유유산균은 출산 후 한 달이 안 된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 및 배양한 유산균의 일종으로 배변 활동을 촉진시켜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모유유산균은 지방 합성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들이 섭취하면 면역력 향상과 함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여기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실제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에게 8주간 모유유산균 BNR17을 먹인 결과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과다 섭취 시 복통과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배우 최은주는 "제가 운동도 많이 하고 식단조절도 하는데 살이 잘 안 빠졌다. 그래서 몸에 이상이 있나 싶어서 병원을 찾아가 봤더니 장 속에 유해균이 많아서 체중 감량이 잘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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