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특성화고 및 직업계고 학생들이 공무원 및 공기업과 은행권 등 대기업에 무더기로 합격했다.
2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성화고 학생 중 11명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24명은 지방직 경력경쟁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
직업고계고 학생 중 16명은 공기업에 합격했고, 16명은 은행권, 72명은 대기업에 합격하는 등 특성화고와 직업계고 학생 총 139명이 결실을 봤다.
학교별로는 2019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에 지원한 인천 직업계고 학생 중 인천중앙여상 5명, 문학정보고 1명, 인천여상 1명, 인천세무고 1명, 인평자동차고 1명, 영화관광경영고 1명, 인천금융고 1명이 최종 합격했다.
또한 지방직 공무원 선발 시험에는 인천기계공고 학생 17명 등 총 24명이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2명은 인천시교육청에서, 22명은 인천시청에 임용한다.
인천 직업계고 학생들의 공기업 진출도 활발해 금융감독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10개 기관에 16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시교육청은 그동안 공무원 양성과 공기업 진출 등 직업교육을 다양화하고, 현장실습을 활성화했다”며 “전공적합성이 높은 취업 연계 업체를 발굴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직업교육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역 산업체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으며 아울러 우리 사회 전체의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의식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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