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화폐 ‘오색전’ 발행규모 확대

2020년 120억원 규모, 교통카드 기능 추가

오산시는 2020년부터 오산화폐 ‘오색전’ 발행규모를 2배로 늘려 120억 원을 발행해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처음 발행한 오산화폐 ‘오색전’은 지난해 총 73억8천 만원을 발행해 당초 목표인 60억 원을 훌쩍 넘었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오색전’ 인센티브 지급한도를 1인당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했고, 올해 1월부터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디자인 카드를 추가했다. 2천 원의 카드 발급비용만 부담하면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오색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또 오색전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오프라인 판매처인 NH농협은행을 비롯해 2월까지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새오산신협 등 21개소에서 시민들이 쉽게 오색전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설날을 맞이해 1월 한 달간 10%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기로 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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