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주기별 평생학습 모델 구축
문화·교육 꽃피울 랜드마크 조성
곽상욱 오산시장은 2020년은 오산형 지속가능 발전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각종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2020년 시정운영의 정책기조는.
2020년은 30년 청년 오산을 넘어 새로운 30년, 백 년 오산으로 도약하는 첫해다. 동시에 민선 7기 3년차로 모든 주요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 약속한 많은 일을 실천하는데 중심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교육도시 오산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고 지난 10년 우리 오산이 추진해온 많은 일을 하나하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교육도시 오산’ 발전 방향은.
올해 교육도시 오산의 핵심 키워드는 ‘민주적 교육공동체’라 할 수 있다. 교육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양질의 교육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민주공동체로 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오산 구축에 힘쓰겠다. ‘경기 T.E.G Campu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교육 메이커 교육과 청년 창업 및 기업보육 평생교육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그 일대를 ‘오산에듀타운’으로 조성하겠다. 청년, 중장년 등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모델 개발과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민주시민교육으로 유네스코 지속가능 개발목표를 넘어 오산형 지속가능 발전교육 모델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 각종 개발사업 진행상황과 계획은.
▲내삼미동 공유부지 복합개발은 청사진이 거의 완료돼 이미 아스달연대기 세트장이 들어섰고 복합재난안전체험관, 미니어처 테마파크, 잭슨파크 등에 착수해 수도권 남부 최고의 교육·한류·관광 복합단지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운암뜰을 지식산업시설과 상업시설, 문화·교육시설로 가득한 오산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동탄신도시와 평택시를 연결하는 동부대로 오산 IC 앞 원동고가를 철거하고 전면 지하화함으로써 이 일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해소하도록 할 것이다.
- 오산천 생태환경 개선 계획은.
▲ 오산천에 수달이 서식이 확인된 만큼 수달이 무리지어 서식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수생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올해는 한강에서 오산천을 거쳐 평택호까지 이어지는 경기남부권 자전거 대도로를 연결하는 대역사를 반드시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계기로 자전거 쉼터와 슬로우 가족 자전거 길을 조성해 오산을 자전거 투어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이다. 궐동천, 가장천 복원과 기흥저수지 준설이 완료되고 경기남부권 자전거 대도로가 뚫리면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오산천 생태복원의 대장정이 완성된다.
- 시청사에 조성 중인 버드파크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 올해 시청사에 개장할 생태체험관은 많은 논란이 있었고 여러분으로부터 참으로 많은 고언을 들었다. 이제 지자체도 공공청사 개방의 시대가 됐다. 과감하게 추진하는 생태체험관은 시청의 유휴공간을 시민에게 돌려 드리고 시민 개방형 시청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앞으로 ‘차 없는 거리’ 사업 등과 연계해 도시공간의 시민 공유화를 실현함은 물론 나아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추적 역할을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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