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원센터·노인 돌봄 운영
세대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 앞장
“대한민국의 양돈업을 지켜낸 양돈 농가 여러분의 특별한 희생에 감사하면서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이 꿈꾸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연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7기 1년 6개월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새해에도 군민과 함께 도약하는 연천을 만들겠다는 김광철 연천군수의 신년 설계를 들어봤다.
- 올해 역점사업은.
연천군 다목적복지센터 건립,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운영, 전문기관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는 영유아에서부터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겠다. 또한 신설되는 임진강의 파크골프장과 축구장, 확장되는 한탄강 축구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 암 검진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센터 운영과 국가검진 결과에 대한 맞춤형 보건사업 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군민 한 분 한 분께 찾아가는 이동 진료 차량 운행은 예방중심의 건강관리를 책임질 것이다.
-교육과 일자리 창출 계획은.
균등한 교육 기회와 사회 참여를 지원해 지역에 생기를 돌게 하겠다. 노인대학의 비공인 학위제, 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습 욕구를 충족하는 학점은행제, 대학을 다니지 않은 군민도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는 명예 군민 학위제 도입 등은 배우고 상상하고 창조하는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다.
경력단절 여성과 5060 신중년에게는 자신의 경험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교육을, 청년에게는 취업 맞춤 교육, 이미지 관리 취업 지원 서비스, 창업공간인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연천에 사는 군민들만큼은 자신감을 가지고 내일로 나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할 방안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연천을 보고 먹고 걷고 쉬는 여유와 휴식이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
연천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과 임진강 유역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수도권 유일의 국가정원에 도전하는 임진강 국가정원 프로젝트, 일상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공연 확대, DMZ 문화예술 삼매경은 연천이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주민편의와 안전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연천 공영버스터미널 환승주차장과 시내·시외의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 도로의 급경사 및 선형불량·병목 구간의 개량,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은 도로 이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 군민안전보험, 방범 CCTV 설치, 미세먼지 저감 대책, 먹는 물관리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재난과 범죄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민들에게 한 말씀 더 한다면.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등 어려운 농업환경에 농업경쟁력 강화, 청년 농업인 육성,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 또한 북한과의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지만,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대륙 철도의 출발은 연천역이 되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희망은 혼자서 이룰 수 없다는 생각으로 연천군 가족 여러분이 신뢰와 믿음으로 같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간다면 우리는 할 수 있다. 자랑스럽게 응원해 달라.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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