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아빠 전영록과는 연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미영-전보람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이미영은 전 남편 전영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전보람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 이혼 후 아빠 전영록과 8년 넘게 살았다고. 그는 "그때는 주변에서 다 아빠와 사는 게 맞는 거라고 했다. 난 어리니까 잘 몰랐기 때문에 느낌상 엄마가 힘들어 보여서 내가 가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새엄마도 잘해주셨지만, 엄마가 해주는 거랑 아무래도 다르지 않냐"며 "아빠가 다른 가정이 있으니까 연락하는 게 쉽지 않다. 또 엄마는 우리밖에 없으니까 엄마에게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 아빠가 연락 안 하는 것도 다 이해한다. 내가 잘 한 것도 없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전영록에게) 아이가 둘 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 인생이니까. 저는 오로지 아픈 엄마가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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