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오는 24~27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 편의를 위한 ‘2020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괄반, 재해ㆍ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총 10개 반을 구성해 각종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종합대책반은 연휴 동안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 및 생활쓰레기 수거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광명시청과 광명시민체육관 주차장, 노상주차장 7개소를 무료 운영한다.
또 대형 사건사고 및 화재예방을 위해 삼천리, 한국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001아울렛,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규모 판매시설 7개소와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 등 재래시장 2개소, KTX광명역, 성애병원을 대상으로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응급의료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내 의료기관 92개소 및 약국 126개소에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이나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설날 연휴를 포함해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광명동굴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정상 운영하며, 메모리얼파크는 직원과 자율방범대원 등을 추가 배치해 추모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모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에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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