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챔피언 정종진 선수, 어려운 이웃에 3천만원 기부

▲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상재, 정종진 선수, 박승원 광명시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8일 지난해 4연패를 달성한 경륜 챔피언 정종진 선수(33ㆍSS·김포)가 광명시장실과 ㈔엄복동기념사업회 사무실을 방문해 각각 1천만 원과 2천만 원 등 모두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광명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 지원과 자전거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종진 선수는 “새해를 맞아 이웃과 자전거를 타는 어린 후배들에게 나눔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내고 자전거 꿈나무들이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017년 나눔에 이어 올해도 큰 성금을 전달해줘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마음만큼이나 좋은 성적을 올리는 선수가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정종진 선수가 소속된 김포팀은 지난 9일 ‘2019 경륜선수 종합 표창식’에서 받은 훈련지부상 상금 2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광명 4동 사무소를 방문해 기부한 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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