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추가 유증상자 4명가운데 3명 최종 음성판정...1명 결과는 30일께 나와

우한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가 용인에서 4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3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은 1명의 검진 결과는 30일께 나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우한폐렴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됐던 A씨와 B씨, C씨가 모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중국 항저우를, B씨는 우한시를 방문했으며 C씨는 장수성, 우시시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D씨는 외국 국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30일께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방역작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에서는 29일 오후 6시 기준 총 5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첫 유증상자였던 L씨가 발열과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용인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우한 폐렴 유증상자로 분류, 격리됐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귀가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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