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선발 준비' 김광현, 31일 미국으로 출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1일 미국 현지로 출국해 빅리그 선발 마운드에 오르기 위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김광현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출국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에 대한 구상을 밝힌 뒤 미국 플로리다로 떠난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각오와 향후 일정 등을 밝힐 예정이다.

비시즌 기간 빅리그 선배인 류현진(33ㆍ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몸을 만들었던 김광현은 오는 2월 7일까지 플로리다 비로비치에서 진행되는 ‘친정 팀’ SK 와이번스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풀 계획이다.

이어 세인트루이스 투수·포수조가 12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하는 만큼 8일에는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 주피터로 이동한다.

지난해 12월 SK 구단의 허락을 얻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본격적인 선발투수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이광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