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와 접촉자이면서 보육교사인 2명(수원시와 안양시 근무)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 경기도민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은 31일 저녁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앞서 수원시와 안양시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는 자매는 국내 일곱 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2명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은 즉시 휴원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있는 시립 금호어울림 어린이집,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자연어린이집이다. 이들 자매는 의왕시에 거주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신속ㆍ정확ㆍ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도 “천만다행이다. 안양시는 각별히 더 적극적으로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후 기준으로 확진 환자와 접촉자가 누적 167명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여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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