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최근 중국 다녀오지 않아. 가족과 함께 부천 거주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의 거주지가 부천시로 밝혀진 가운데 장덕천 부천시장이 SNS에 후속 조치 등을 공개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안타깝게도 부천시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시장은 확진자에 대해 “중국 국적 49세 남성으로 최근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아내와 초등학생 딸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고 했다.

또 “부천시는 역학조사관과 함께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고, 확정판정 즉시 환자가 다녔던 장소 중 밀접접촉자가 있는 곳은 폐쇄하고 소독”고 전했다.

이어 장 시장은 “환자와 밀접접촉을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격리 등 조치를 취하고 관리중”이라고 밝혔다.

장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불안 해소를 위해 필요한 부분(동선 등)은 확정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며 “부천시에서는 관련 매뉴얼 이상의 후속조치와 지역사회 전파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해당 게시물 댓글로 국내 3번째 확진자가 부천시민 아니냐는 질의에 “위 사안과는 관련 없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 확진자는 경기도 내 3번째 확진자다. 국내 3호(고양 체류), 4호(평택 거주) 환자는 현재 치료 중이다.

오세광·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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