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수원시민 중에서도 확인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시민 1명이 확진 환자로 발생했다”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 주택 거주자인 43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 방문 이후 국내 4번째 확진 환자(평택 거주, 27일 확진)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9일 밀접 접촉자로 분류, 자가 격리 대상자로 감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일 발열ㆍ호흡기 증상이 발생, 본인 차량으로 장안구 보건소를 방문, 검체가 체취됐다.
2일부터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고 이날 오전 10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현재 접촉자, 방문지, 동선을 파악 중”이라며 “추후 확인되는 대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등 관련 내용을 알려 드리겠다. 시민 여러분의 침착한 대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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