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범인검거는 기본! 화재예방은 덤!

오산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강력범죄 등 77건 탐지

지난 3일 오전 2시50분께 CCTV를 모니터링 하던 오산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관제요원이 오색시장 주택가 골목길에서 차량털이를 하는 현장을 발견했다. 이 요원은 즉시 상황실 경찰관과 협업해 112에 신고하고 도주하는 절도범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출동한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또 지난 2일 오후 1시28분께 관제요원이 오산시 은계동 명성식당 동쪽에서 연기를 발견했다. 이 요원은 큰불이 났음을 인지하고 곧바로 ‘시민안전통합플랫폼’ 119 긴급출동을 요청하고 오산소방서와 긴밀히 협조해 화재를 진압했다.

오산시가 시민안전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가 범죄예방을 통한 시민안전은 물론 범죄 용의자 검거와 화재예방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합운영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관제요원이 사건ㆍ사고를 탐지해 경찰 등에 신고한 건수는 강력범죄 13건, 청소년 비위 2건 등 총 77건으로 나타났다. 또 범죄, 재난화재, 교통사고 등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서에 1천727건의 자료를 제공했다.

김영혁 시 스마트시티 팀장은 “시민안전통합플랫폼 운영과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활용한 스마트관제 솔루션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종합안전센터로서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부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관제요원 16명을 시간선택 임기제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해 시 전역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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