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원천 차단

오산사회복지시설 등 19개소 16일까지 임시휴관

오산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15곳과 제육시설 4개소 등이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임시휴관 대상은 종합사회복지관 3곳, 노인사회복지관, 장애인사회복지관, 경로식당 2곳, 실버케어센터, 청소년문화의집 3곳,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총 15곳이며 긴급돌봄이 필요한 노인복지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오산시는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내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임시휴관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임시휴관에 앞서시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손소독제 400여 개, 마스크 5천여 개를 배부했고 사회복지시설 자체 이용자 발열체크 및 기관 소독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오산시 시설관리공단도 공단이 운영하는 오산스포츠센터 등 공공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6일부터 16일까지 휴관한다고 4일 밝혔다. 휴관시설은 오산스포츠센터, 원동초스포츠센터, 세교복지타운수영장, 죽미다목적체육관이다.

공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발열 체크를 하는 등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임시휴관을 결정했다”라며 “복지시설과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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