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씨앗 심으려해요
잡초 무성한 가슴에 사랑꽃 피우려구요
굳은 마음 흙속에 묻고
네가 되어 견디다보면
어둠속 인내의 눈물이
푸른 사랑 하나
밀어 올리리라 믿거든요
계절 바뀌어 꽃지듯,
내가 질 때에는
네 가슴에 민들레 꽃씨로 날아가
봄날이 되고 싶어요
올해엔
믿음의 씨앗 한 톨 꼭 심을 거예요
김자은
전남 장성 출생. <월간문학> (수필), <PEN문학> (시)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미네르바작가운영회 간사. ‘서울시 문학기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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