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서울 성동구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다수 발생…지역사회 전파 공포

대구ㆍ경북과 서울 성동구에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며 지역사회 감염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경북대병원과 성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당 기관의 관할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은 전날 밤 11시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고,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음압병상에서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 확진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동구 역시 구 청사와 동 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고자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청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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