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19 대응 시민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마친 후 새마을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마친 후 새마을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19일 새마을시장 한 식당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상황 점검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시민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별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들께서 적극 나서서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주변에도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골목상권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데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석 광명시의사회장은 “광명시에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것을 보고 광명시의사회에서도 자체적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일손이 모자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주말마다 의사가 지원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잦아들 때까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중국 방문자이면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는데, 현재 중국 방문 이력이 없어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일상 생활에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광명사랑화폐로 새마을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져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자치, 안전, 문화, 체육, 복지, 위생, 환경 등 2천118단체 8만9천451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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