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호계동 거주자 코로나 검사에서 1차 양성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저지를 위해 민,관 등 관계자가 총력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수원도시공사 관계자가 수원역환승센터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원규기자

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안양시에서도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자가 나오는 등 위기감이 격상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한림대 검사했던 분이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안도했지만 안타깝게도 자가격리 중에 있던 시민 한 분(호계동 거주ㆍ64세ㆍ남성)이 오늘 검진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양성반응자는 안성의료원으로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양성반응자 가족 4인(부인, 딸, 사위, 손자)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양성반응 검사 결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서울에서 택시기사로 일했으며, 30번 확진자(서울시 종로구)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돼 왔다. 안양시 환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게 된다.

안양시는 환자의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세부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이 중 격리 해제는 6명, 치료 중인 환자는 8명이다. 입원 환자 소재지는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15번, 20번, 32번), 시흥시 매화동(25~27번), 김포시(21일 발생 2명) 등이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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