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남양주 안빈묘

남양주 안빈묘는 조선 17대 효종의 후궁 안빈 이씨의 무덤이다. 안빈 이씨는 병자호란때 봉림대군(효종)이 청에 볼모로 가자 심양까지 따라가 봉림대군을 모셨다고 한다. 효종이 왕위에 오른 후 후궁이 되었으며, 1686년(숙종 12)에 안빈에 책봉되었다. 효종 사이에서 숙녕옹주를 낳았다.

묘소에는 문석인, 망주석, 장명등, 상석, 묘표석 등이 있으며, 묘표석 앞면에는 ‘조선국안빈경주이씨지묘(朝鮮國安嬪慶州李氏之墓)’라 새겨져 있다. 지난 1991년 10월25일 사적 제366호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남양주 안빈묘는 사적지 원형 보존과 훼손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관리중이다. 학술조사 등 목적으로 관람을 희망하실 경우에는 사전에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사릉(031-573-8124)에서 허가를 받은 후 출입 가능하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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