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1년간 학대 피해아동 296명 케어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년간 300명에 달하는 학대 피해아동들에게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해 2월 25일부터 상담실, 심리검사 치료실, 보호자 대기실, 회의실, 자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 곳에서는 지난 1년간 183가정의 296명의 학대 피해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서비스, 전화상담 등 4천400회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아이돌보미,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총 28회 실시하고 광명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실시 등 아동학대 예방에 노력해왔다.

이외에도 시는 상담을 받고 싶어도 기관에 오기 힘든 가정에 홈케어플래너가 직접 방문해 상담과 교육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모금회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경험과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 피해아동 보호에 적극 노력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광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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