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직원이 행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새마을금고가 되겠습니다.”
오산시새마을금고가 새로운 수장과 함께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지속성장을 다짐했다. 오산시새마을금고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황태경 이사장(53)은 투명경영과 윤리경영, 그리고 새마을금고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오산새마을금고는 1999년 양신금고와 오산중앙금고가 합병해 자산 236억 원으로 출발, 20여 년 만에 자산 2천600억 원이라는 중견금고로 성장했다. 또 오산의 금융 중심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천497㎡ 규모의 본점을 신축해 금고의 위상을 높이며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황 이사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계를 조성해 금고의 안정성과 발전을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회원과 자본금 확충으로 금고의 재무구조를 건전화하고,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으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축 이전한 본점 인근에 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우체국 등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만큼,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복지단체 지원, 좀도리 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고의 핵심 경영가치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부상조의 새마을 정신을 실현할 방침이다.
황 이사장은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등 3저 현상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수익을 내면서 지속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회원과 대의원, 직원들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점 5층에 문화센터를 조성해 다양한 강좌를 열 계획인 황 이사장은 “고도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을 바탕으로 한 청렴하고 열린 경영으로 오산 최고의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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