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가 오는 6월 수원 권선구 금곡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개원, 서수원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청사이전 TF팀 등에 따르면 수원 권선구 금곡동 일대에 들어서는 ‘신청사예비준공검사’를 지난달 20일 실시한 결과 오는 4월 말 준공, 6월 개원이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착공에 들어간 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는 총사업비 440억여 원을 투입해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746―2번지 2만6천2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청사 이전은 지난 1989년부터 사용중인 기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영역 증가로 조직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다.
특히 신청사 건립으로 인한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신청사 건립에 따라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1천39억1천900만 원, 부과가치류발효과 322억4천200만 원, 고용유발효과 671명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의 안전 문제도 해결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사업 초기 신청사 부지 인근 주민들이 우려했던 유해물질 및 병원균 피해에 대해서도 완벽한 안전을 보장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을 외부와 격리해 지하층에 별도로 설치했으며, 음압시설을 설치해 병원체 외부유출을 원천 차단했다.
편의시설의 경우 공사 기간 절감한 비용을 적극 활용해 주민 요구사항 반영으로 이뤄졌다. 연구원은 사토를 인접현장에 반출하고 발생한 절감비용 5천만여 원을 투입, 주민 요구사항인 ▲연구원 내 공원조성 ▲주민을 위한 공개공지 개방 ▲운동시설 및 쉼터제공 등을 설계변경에 반영하면서 지역환경 개선효과를 보게 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보건ㆍ환경 검사체제의 확립과 보건ㆍ환경 행정서비스 제공, 신뢰받는 조사ㆍ연구 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쾌적한 환경과 건강한 도민’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견실시공이 진행되도록 현장관리를 해왔다”며 “무재해 현장구현, 최고의 품질구현, 절대공기 준수로 노력한 결과다. 준공까지 무재해 견실시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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