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달 28일 대한목욕ㆍ이용ㆍ미용협회 광명시지부와 ‘경로목욕 및 이ㆍ미용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철 대한목욕업협회 광명시지부장, 김복기 한국이용사회 광명시지부장, 오해석 대한미용사중앙회 광명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경로목욕 및 이ㆍ미용권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위생관리가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용 대상은 만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어르신이며, 2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경로목욕 및 이ㆍ미용권을 1인당 연 6매 지급하며 이용기간은 오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다.
오해석 지부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하는 뜻 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희망하는 업소 65곳을 우선 선정했지만, 앞으로 사업에 동참할 업소를 점차적으로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목욕ㆍ이용ㆍ미용협회에서 이번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줘 감사드린다”며 “서비스를 받게 될 2천800여 명의 어르신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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