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 발생 종합, 주말간 20명 추가…용인 마북동, 화성 진안동, 고양 주교동 등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저지를 위해 민,관 등 관계자가 총력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수원도시공사 관계자가 수원역환승센터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원규기자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 간 20명이 추가, 총 91명으로 늘어났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20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아울러 시흥시 매화동에서는 70대 여성이 퇴원 후 재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추가 확진자 20명의 시ㆍ군을 보면 ▲화성시(진안동, 능동) 6명 ▲이천시 3명 ▲시흥시와 오산시 각 2명 ▲평택ㆍ안양ㆍ수원(율천동)ㆍ남양주ㆍ과천ㆍ용인(마북동)ㆍ고양시(주교동) 각 1명씩이다. 특히 화성시는 기존 2명에서 확진자가 총 8명으로 대거 늘어났다. 확진자 중에서 일가족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기존 확진자 간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평택ㆍ시흥ㆍ이천ㆍ수원ㆍ고양 등에서는 대구 거주자의 방문 혹은 도민의 대구 방문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되기도 했다. 이어 화성에서는 남양 현대자동차 근무자들과의 역학 관계가 조사, 지역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원 율천동 확진자의 경우 성균관대학교 내에서 동선이 다수 확인, 캠퍼스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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