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상생적 노사관계 구현으로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과원은 오는 23일까지 ‘노사관계 전문가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노사관계 전문가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며, 심층적·전문적인 노사관계 교육을 실시해 노사관계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전국 총 8개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경과원도 노사관계 전문가 육성사업 수행 교육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
교육과정은 ▲노사관계 및 노사협력 ▲인사·노무 관계법 ▲협상, 갈등조정 ▲노사문화 선진기업 방문 등을 위한 국·내외 연수 등으로 구성돼 있고, 대학 및 연구기관 등 국내 최고 전문 교수진의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31일부터 12월8일까지 9개월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경과원 4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도내 노동조합, 인사노무 담당자 등 노사관계 관련 분야 종사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총 30명을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23일까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www.nosa.or.kr) 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국내외 연수비를 포함해 총 95만 원이며, 교육생 소속기관의 재직자는 경과원이 운영하는 ‘GBSA 아카데미’ 교육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경과원이 지역 노사관계를 성숙시킬 수 있는 인적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상생적 노사관계 구현으로 노사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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