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19 대응 초점 추경 예산 9천427억원 편성

광명시는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9천427억 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피해 최소화와 조기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주민자치 및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중 일반회계는 81억 원(1.1%)이 늘어난 7천208억 원, 특별회계는 37억 원(1.7%)이 늘어난 2천219억 원 규모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조기 극복을 위해 방역물품 및 열화상카메라 구입, 선별진료소 의사 및 간호사 채용, 재난대비 물품 구입비 등을 반영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소비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외에도 노인복지증진 사업으로 광명형 노인 공공일자리사업, 경로당 건물 매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사업비를 증액 편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뒀다”며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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